2002년 제 6회 민간 수화통역사 실기시험

최고관리자 0 6,570 2012.11.14 16:17
2002년 제 6회 민간 수화통역사 실기시험 




<필기통역 장문형>


 미국의 수화통역사들은 농아인의 수화를 백퍼센트 가감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개인의 의견이 개입되는 것은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 미국의 엄격한 통역 규칙은 개인의 주관이나 견해를 주입시키는 통역인은 자격이 없다고 못 박는다. 통역 할 때 사람의 말 뿐만 아니라 대화 밖의 요소까지도 모조리 통역해 주는 친절을 잊지 않는다. 통역사란 농아인과 건청인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간단히 말하면 농아인의 입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통역사 본연의 의무이다. 통역사는 농아인과 건청인의 생각과 감정, 의도까지 잘 이해해서 전달해야 한다. 통역사는 의사소통 상황에서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농아인에 대한 통역사의 태도가 매우 진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우리는 지금껏 농아인 고객들을 어떤 태도로 상대하였는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필기통역 단문형>


1. 청각장애(농)의 원인은 유전이 50%, 환경이 25%, 나머지는 아직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모르고 있다.


2. 구제(도움)와 보호대상이라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생각)은 변화되어야 한다.


3. 수화는 하나의 언어이다. 그러므로 수화통역은 언어통역이다.


4. 과거는 지나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5. 대화란 완전히 대등한 인간관계를 전제(미리조건)로 하는 것이다.





<음성통역 장문형>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팀이 4강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히딩크(라는) 감동의 훈련방시과 지도력 때문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그는 한국 축구선수들 사이에 학연, 지연, 선후배 같은 위계질서로 인해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팀웍이 방해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유롭게 섞여서 식사를 하도록 하였고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였다. 선수들의 경기모습과 경기결과는 모두 컴퓨터에 기록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선수 선발 기준은 자유경쟁과 선수의 능력에 기초하였다. 선수들의 힘과 스피드 향상을 위해 ‘파워 프로그램’을 시작 하였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미드필드, 수비, 공격 다양한 포지션에서 역할을 하도록 훈련시켰다. 예선전에서의 계속된 패배로 인한 비판에도 개의치 않고 선수들에게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마침내 그는 한국축구를 한 단계 올려 놓았고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였다. 요즈음 히딩크의 지도력과 경영방식이 정치, 경제, 사회, 학계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성통역 단문형>


1. 농아인의 의사소통과 정보보장이 권리로 인식되고 있는 지금 수화통역은 최선의 방법이다.


2. 햇볕정책은 남북 간 화해와 교류를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함(목적)이다.


3. 최근에 가수나 TV 탤런트 뿐 만 아니라 (또), 일반인의 마약 사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4. 주5일 근무제는 노동조건을 개선하여 삶(사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5.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바꾸어라.





<수화통역 장문형>


 사람은 자기가 결심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인간들이 하는 노력의 산물이고 의지의 소산입니다. 헬렌켈러 여사는 출생한지 19개월 만에 중병으로 보지도, 듣지도, 말 못하는 삼중고의 불행을 겪게 되었습니다. 신념은 기적을 낳고, 훈련은 천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행복의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는 인새의 정원사가 되어야 합니다.


헬렌켈러 여사는(그녀) 가장 비참한 인간이 가장 행복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간절한 염원과 정성된 노력으로 꾸준히 쌓아 가면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헬렌켈러 여사(그녀)는 자기와 같은 불행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칠전팔기와 백전불굴의 노력으로 여러 권의 책을 쓴 사람이 바로 헬렌켈러 여사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의 뜻은 노력을 심은 곳에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뜻입니다.



 

<음성통역 단문형>

1.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지하철 시청역 철도를 점검하여 모든 역사에 안전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2. 수화통역사는 모든 삶들의 기본적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


3.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재산보호 범위가 확대된다.


4. 청각장애아동은 일반아동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런 학습 환경에서 언어를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5. 소금은 녹여야 맛이 나고 초는 타야 빛이 난다.

 

 

        2003년 제 7회 민간 수화통역사 실기시험 

 

<필기통역 장문형>


제목 : 단 하나뿐인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내가 아주 어렸을 때는 집이 가난했는데 2남 3녀가 근근히 살았다. 아버지가 구두 수리를 하셔서 그 돈으로 우리 7가족이 먹고 살았다. 그래서 1년에 1번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대 12월 25일이 기억에 남는다. 자고 일어나서 눈을 떠 보니, 온 세상의 산들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놀라운 건 내 머리맡에 놓여있는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인 공책 10권이었다. 공책 10권은 그냥 공책이 아니라 나에게는 아주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추운 겨울에 아버지가 꽁꽁 언 손을 비비며 눈길을 헤치고 구두수리를 해서 번 돈으로 우리 5남매를 위해서 가게에 가서 선물을 고르신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눈물이 난다.





<필기통역 단문형>


1. 농학생들이 듣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청인들의 사회가 듣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2. 가을은 생각하느라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계절이다.


3.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보다 의무에 충실한 사람이 더 낫다.


4. 나는 책 속에서 언제나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5. 비판보다 더 무서운 건 무관심이다.





<음성통역 장문형>


 수화통역사는 농인의 수화를 백퍼센트 전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개인의 의견이 개입되는 것은 전혀 허용할 수 없다. 개인의 주관이나 견해를 주입시키는 통역인은 자격이 없다고 규정하는 엄격한 통역규칙이 필요하다. 통역사란 농인과 청인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간단히 말하면 농인의 입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통역사의 본연의 의무이다. 통역사는 농인에게 청인의 생각과 감정, 의도까지 잘 이해해서 전달해야 한다. 통역사는 의사소통 상황에서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농인에 대한 통역사의 태도가 매우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우리는 지금껏 농인 고객들을 어떤 태도로 상대하였는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음성통역 단문형>


1. 텔레비전을 통해서 돈 많은 사람이 최고라는 이미지가 청소년들에게 주입되고 있다.


2. 종신보험이란 죽음이라는 위험에 대해 예외 없이 보장을 해주는 보험 상품이다.


3. 자기가 만족할 수 있으면 무엇을 먹든, 무엇을 입든, 어떤 일을 하든 그건 행복한 삶이다.


4.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할 때는 더하거나 빼지 말고 들은 대로 말하는 것이 지혜롭다.


5. 지극히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열중하면 반드시 큰일을 이룬다.


6. 수화통역사는 농인들의 권리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람이고 보호받아야한다.


7. 판사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많은 재판을 통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


8. 일자리는 적고 일할 사람은 많은 이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9. 외국사람이 한국에 와서 겪는 어려움은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생긴다.


10. 장애인 영화제에 대하여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수화통역 장문형>


 엊그제 10월 1일은 건군 제 55주년을 맞는 ‘국군의 날’로 성남 서울 공항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제트기 편대가 우렁찬 폭음을 울리며 순식간에 멀어져 갔습니다. 옛날에는 국가 간의 신의가 소중하게 여겨졌으나, 현대는 자기나라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제까지의 우방국가도 하루아침에 경쟁국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는 국방의 엄숙한 사명을 띠고 국군은 일선에서, 국민은 후방에서 각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적은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할 것입니다.





<수화통역 단문형>


1.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2. 언어의 사용으로 인간은 인간다워지고 문자의 사용으로 인간은 문명화된다.


3. 무슨 일에서든지 성실하고 열의 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4. 4,600만원 실투자로 월 80만원 임대 수익 확정


5. ‘오비이락’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다.


6. 김 선생님은 어디에서 만날 수 있습니까?


7.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삶의 권태이다.


8. 실패를 딛고 일어선 다음에 오는 성공이 더 값진 것입니다.


9. 지혜로운 사람은 재물이 좀 생겼다고 함부로 낭비하지 않습니다.


10. 우정에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저만 잘 났다고 떠드는 것은 우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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