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제 5회 민간 수화통역사 실기시험

최고관리자 0 6,430 2012.11.14 16:17
2001년 제 5회 민간 수화통역사 실기시험 





<필기통역 장문형>

제목 : 좋은 책과 독서


 땅 속에 보물이 간직되어 있는 것처럼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의 가슴속에는 온갖 보물이 들어있다. 이 말의 뜻은, 책 속에 많은 보물이 들어 있다는 말이다. 책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일러준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독서의 목적은 재미를 느끼거나 지식을 넓히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좋은 책은 재미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읽고 난 다음에 내용이 머릿속에 오래 남아있어야 한다. 좋은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독후감을 쓰거나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올 가을에도 좋은 책을 많이 읽자.





<필기통역 단문형>


1. 수화 통역인은 제 2의 변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법의 목적은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다.


3. 노예는 주인을 위해 일하고, 주인은 스스로를 위해 일한다.


4. 수화는 제2언어 학습의 원리로 배워야 한다.


5. 단풍이 곱게 물든 산 위에는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음성통역 장문형>


 올해 4월 5일 한국 프로 야구 개막전에서 시구한 소년은 애덤킹이었다. 한국이름은 오인호 미국으로 입양된 장애소년이며 나이는 아홉 살이었다. 애덤은 허벅지 아래를 잘라내고 철각(철제의족, 티타늄다리)을 하고 있었다.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시구를 하고 대통령부인(영부인)과 함께 야구를 구경하였다. 우리는 이 소년을 보면서 만약 한국에서 자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봤을 것이다. 자기 부모가 버린 장애아동을 키우는 미국인 부부가 훌륭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장애아를 위한 학교를 세우려고 하면 동네에서 반대하는 우리의 모습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이 날 애덤의 시구는 한국 장애아동과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인 입양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우리는 장애를 쉬게 극복되어지는 것이라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미화해서는 안 된다. 장애인들이 평생 자신의 장애를 가지고도 이 사회에서 일반인과 함께 일하고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음성통역 단문형>


1. 수화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터넷 방송활동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2. 내년에는 평택에 장애인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특수전문대학이 생긴다.


3. 메시지(내용의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반분야에 대한 사전적 지식과 상황지식이 필요하다.


4. 일본은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올바로 수정해야 한다.)


5. 뉴욕과 워싱턴에서 자살테러가 발생하여 증권시세는 하락되고 유가는 폭등되었다.





<수화통역 장문형>


 모레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여 세상에 반포한지 555돌을 맞는 날입니다. 세종대왕이 계실 때 우리 백성에겐 말이 있었으나 말을 표현할 글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중국의 글자인 한자를 빌려 썼습니다. 우리나라 글자가 아닌 중국의 한자는 배우고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백성들의 뜻을 온전히 펴기 위하여 훈민정음이라는 나랏글자를 만들었습니다. 한글은 훌륭한 우리의 글로서 주시경 선생님이 처음 불렀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글은 자모음 합하여 모두 24자입니다. 한글은 글자 수는 적지만 과학적이며 쓰기에 합리적이고 배우기가 쉽고 아름답습니다. 온 세계에 언어는 많지만 글자를 가진 언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말을 바로 알고 바로 사용하는 것은 나라사랑의 표현입니다.





<수화통역 단문형>


1.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2.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라고 합니다.


3. 농아인은 듣지 못하지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일반인과 같습니다.


4. 빌릴 수도 없고 저축할 수도 없는 것이 시간입니다.


5. 3?1운동은 독립운동의 분수령으로써 우리 민족에게 독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