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약한 사람들을 사용하기 좋아하신다.

기둥 0 8,059 2008.10.31 11:27
하나님은 약한 사람들을 사용하기 좋아하신다.
모든 사람에게는 약점이 있다.

사실 우리에게도 육체적, 감정적, 지적 그리고 영적으로 부족하고 불완전한 점들이 아주 많다.

또한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을 수 있다.

재정적인 한계나 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한계점들이 그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점들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약점들을 부인하고, 방어하고, 핑계를 대고, 숨기고, 약점을 가진 사실에 대해 원망한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이 그 약점들을 그분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사용하실 수 없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신다.

그분은 “내 생각과 내 방법은 너희보다 훨씬 뛰어나다”(사 55:9)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때때로 그분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일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강점만을 사용하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분은 우리의 약점까지도 당신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하신다.

 

성경은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하시며”(고전 1:27)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약점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 약점을 일부러 우리에게 허락하셨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려 하신다.

 

하나님은 한 번도 강점이나 자기 만족을 좋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사실 그분은 약하고 그 약점을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셨다.

예수님은 이러한 우리의 필요에 대한 인식을 “심령이 가난하다”라고 부르셨다.

이것은 예수님이 축복하시는 첫번째 태도다(마 5:3).

 

성경에는 그들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불완전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엄청난 일들에 사용하기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보여주는 예들로 가득하다.

만일 하나님이 완벽한 사람들만 쓰셨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가운데 누구도 약점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불완전한 사람들을 들어 쓰신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격려를 주는 소식이다.

 

약점, 혹은 바울이 부르는 ‘가시’(고후 12:7)는 죄도 악도 아니다. 이는 과식하거나 참지 못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성격적인 결함이나 습관도 아니다.

약점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났거나 바꿀 힘이 없는 한계점이다.

그것이 장애, 만성 질환, 체력 저하 또는 능력 저하와 같은 육체적인 한계일 수도 있다.

또는 비극적인 상처, 나쁜 기억, 인격적인 결함, 또는 유전적인 성격과 같은 감정적인 한계일 수도 있다.

혹은 재능이나 지적면에서의 한계일 수도 있다. 우리는 모두 명석하거나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

 

삶에서의 이러한 한계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나는 하나님께 절대 쓰임받을 수 없을 거야.”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들로 제한되지 않으신다.

사실 하나님은 보통의 그릇에 당신의 위대한 능력을 담는 것을 좋아하신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도자기처럼 우리는 약하고 결점이 있으며 쉽게 깨진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의 약점을 통해 일하시게 한다면,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사용하실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 나기 위해서 우리는 바울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

- 릭 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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