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선수, 일반학교 우수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권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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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5 09:41
우리 에바다학교 탁구가 드디어 일반학교 전국 우수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특수학교로서 일반학교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아직 우승은 못했지만 일반학교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러차례 입상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에바다학교 탁구부입니다.
매년 연말에 한 해 동안의 성적을 종합평가하여 16명씩을 선정하여 전국우수선수초청탁구대회를 하는데 우리 에바다학교에서 두 명이 선정되었습니다. 4학년의 정혜민과 5학년의 오현주입니다. 일반학교 지도자들도 이 대회에 선정되는 것을 큰 성과로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생명 휴먼센터 체육관에서 거행된 <제27회 삼성생명배 전국우수선수초청탁구대회>였습니다.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인 이 대회에 순수 실력으로 초청된 것만으로도 우리 에바다학교 탁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입니다.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총집결한 이 대회에 우리 에바다학교에서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는 것은 에바다학교의 명예는 물론이고, 농아인들과 장애인들의 명예를 드높인 것이기도 합니다.
2011년 4개국 탁구교류전(한국, 대만, 중국, 일본)
2011년 6월 그리스 아테네 세계스페셜올림픽
2011년 9월 이탈리아 로마 세계지적장애탁구선수권대회
2012년 5월 일본 도쿄 제2회 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
2012년 8월 영국 런던 세계장애인올림픽
2012년 9월 대한민국 서울 제7회 농아인아시안게임
2013년 제1회 세계주니어농아인탁구대회(만19세 이하)
2013년 9월 제22회 세계농아인 올림픽
위와 같이 국제대회가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 에바다학교 탁구부가 국내는 물론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들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