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향한 고백

최고관리자 0 17 03.02 21:50
주님을 향한 고백


흐르는 시간 속에서
주님을 만난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마치 첫눈이 내리듯 조용히
그러나 내 영혼을 뒤흔드는 강렬함으로 오신 주님
어둠 속에서 해매던 제 발걸음을 비추신
한 줄기 빛이셨습니다

어느새 제 숨결처럼
가까이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주님의 음성을 놓칠 때면
바람결에 실려 오는 속삭임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아픔이 찾아올 때면 주님은 늘 제 곁에 계셨습니다
말없이 손잡아 주시고
눈물 흘리는 저를 품어주셨습 니다

서툰 발걸음으로 비틀거릴 때마다
주님은 인내하며 기다려 주셨습니다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세워 주시고
다시 걸을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한 걸음, 한걸음 주님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이제 고백합니다

주님은 제 삶의 이유이며
숨 쉬는 힘이고 걸어가는 방향입니다

제가 누구인지 잊을때마다
주님은 저를 주의 자녀라 불러주셨습니다

봄날의 꽃들처럼 피어나는 감사함으로
여름 하늘의 별들처럼 반짝이는 사랑으로
가을 단풍처럼 물들어가는 고백으로
겨울 눈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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